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미스터피자 MP그룹이 지난3일 사실상 MP그룹 상장 폐지가 확정 되었다고 합니다. 각종 샐러드와 함께 피자를 먹을수 있는 공간으로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를 제치고 국내 토종브랜드로 업계 1위를 차지 하던 미스터 피자 인데 왜 이렇게 된것일까요?

1990년 이대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500호점이 육박하는 피자업계 대형 프렌차이즈로

성장한 미스터 피자는 원래는 재일교포 2세가 세운 일본 법인 회사였으나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지사가 역으로 일본 본사를 사들인 업계에선 신화적인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미스터피자가 왜 상장폐지가 된것일까요?

승승장구 잘 나가던 미스터피자의 브레이크가 걸린건 지난 2015년 3월 일명 '갑질 횡포 논란' 으로 미스터피자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가맹점주들이 부당한 광고비 및 식재료비로 항의하자 미스터피자 본사에서는 해당 가맹점주들에 대한 가맹점계약해지를 집행했습니다.

이유는 '기업이미지 실추라는 이유'로 그랬다고 합니다.

또한 피자에서 중요한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중에 회장의 친인척 기업을 중간에 끼워 파는가 하면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도록 한 정부 지

침과는 달리 90% 가 넘는 비용을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케 하는등 여러 갑질 의혹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보복 영업

이런한 갑질 횡포를 견디다 못하고 미스터피자에서 나온 가맹점주 바로 근처 가게에 직영점을 내 이른바 '보복 영업' 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갑질횡포를 견디다 못한 탈퇴 가맹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어 정우현 회장은 지난해 6월 대국민사과문을 발표 하긴 했지만 지속되는 갑질횡포 친인척 기업 끼워팔기등 파렴치한 행동에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햇습니다.

정후현 회장은 이일로 인해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활동 200시간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150억원의 횡령과 배임 혐으로 구속기소 되었다는데 까도 까도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미스터피자 MP그룹은 상장 적겸성 심사를 받게 되었고 상장폐지되는 지경까지 왔다고 합니다.

미스터피자 맛있었는데 오너 리스크로 인해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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